보도자료

홈 > 경기단체연합회소식 > 보도자료
게시판 뷰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는 누구를 위해 건립하나”
대한체육회 경기단체연합회 2022-11-08 조회수: 633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는 누구를 위해 건립하나

 

- 경기단체연합회, 정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싸잡아 성토 -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는 누구를 위해 건립하나, 체육인을 위해 사무실을 만든다고 해놓고 경기단체가 입주하지 못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을 지방으로 이전하면 부족한 사무공간을 해소할 수 있다.”김돈순 경기단체연합회장의 차분하면서도 강경한 발언이다. 이 발언은 118일 오전 11시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주재 회원종목단체 사무처장단 간담회에서 나왔다.

 

이날 간담회는, 내년 9월말 완공되는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에 경기단체 일부만이 입주할 수 있다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공단’)의 설명에 잔뜩 술렁이고 있던 차에, 이기흥 회장이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그러나 60개 단체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당초 의도와는 달리, 정부정책에 대한 비판과 공단 지방이전 등 강도 높은 주장들이 이어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종목단체 사무처장은 “2014년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 타당성 조사 용역보고서와 2016년 설계용역에서도 경기단체가 입주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내용이 나온다그런데 이제 와서 경기단체 일부만이 입주할 수 있다고 해서 무척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실제 공단의 사업 기본계획(‘17.2.20.)에는 대한체육회 및 종목단체 60개가 입주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며, 이에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13년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단체들이 올림픽회관 및 핸드볼경기장과 벨로드롬 등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어 업무 추진에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밝히고, “경기단체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올림픽회관을 리모델링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참에 공단과의 업무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공단의 설립 목적과 기능상 국가체육지도자 자격검정 사업을 공단이 하는 것은 맞지 않으며 국립체육박물관과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의 대한체육회 업무 이관 국민체력 100사업 등 대한체육회 고유의 사업을 공단이 수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성토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대한체육회 이사회와 대의원총회를 거쳐 정관을 개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불허가한 것과 관련하여, NOC의 자율성을 훼손한 심각한 문제라는 데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정부와의 관계설정을 분명히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편 경기단체연합회는,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에 민간위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촉구하는 내용과 학생선수들의 출석인정 결석일수 축소에 대한 문제점, 경기단체 사무처 직원의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성명서 및 이에 따른 61개 종목단체 1,771명의 임·직원 동의서명서를 이기흥 회장에게 전달했다.

 

image01.png

게시판 이전글 다음글
이전글 대한민국 체육발전을 위한 경기단체연합회 호소문 전달
다음글 경기단체연합회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 정부 차원에서 대안 마련 필요"